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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교실57

은평FS와의 연습경기 지역을 삼분하는 라이벌 중에서 늘 좋은 상대가 되어주는 은평FS와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은평FS는 우리 집이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왔을 때, 아들녀석이 잠시 몸 담았던 팀이다. 풋살을 베이스로 하는 팀이라 기본적으로 발바닥을 잘 쓰는 팀인데 지난달에 태백 대회 나가기 전에 2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바 있다. 오늘은 지난 번과는 다르게 3학년 위주로 팀을 꾸려 나온 모양이었고, 교체선수도 없이 빠듯하게 온 바람에 전반부는 조금 고전을 하고 후반부로 갈 수록 우리 팀이 유리하리라 예상되었으나....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초반부터 우리팀이 기세를 잡더니 4경기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고 잘 싸워주었다. 모처럼 공격수로 뛴 아들녀석도 골 맛을 봤고... 슬슬 아이들에게 위닝 멘탈리티가 생기지 않나 싶다. 시합 중.. 2020. 8. 17.
2020년 은평 i리그 1R 개막 신종코로나로 인해 5월달부터 개막전이 계속 미뤄져 왔던 은평 i리그가 무관중을 조건으로 드디어 개막되었다. 아들 녀석도 7살 때, 이 리그 경기에 참가한 적이 있다. 그 때는 U-8 소속으로 2살 많은 형들 틈에 끼어 상당히 고전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돌고 돌아서 다른 팀으로 U-10 리그를 참가하게 된 것이다. i리그(아이리그)란 유소년축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역 축구협회를 중심으로 유소년 축구대회를 열어 아마추어 유소년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발굴하고, 축구클럽을 활성화하는 취지로 지난 8년간 진행해온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플랜이다. 올해는 33개 지역 리그가 진행된다고 한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장대빗속에 드디어 개막되었고 아들이 속한 팀은 1차전 상대로 한 살 많은 KSU 4학년 팀을 맞아 전반전은.. 2020. 8. 2.
태백 리틀챔피언스 디비전컵 축구대회 참가 2020년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강원도 태백시에 유소년 축구대회를 다녀왔다. 아들이 속한 팀은 3학년부와 5학년부 2팀으로 8인제 참가신청을 했다. 먼 길 가는 빗 길이 걱정이 되었는 지, 몇몇 부모님들께서 리무진 버스를 대절 신청해주셔서 아이들은 편하게 원정길에 올랐다. 예상은 했지만 3박 4일 내내 맑은 하늘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전국의 날씨가 좋지 않았기에 바짝 긴장이 된 녀석들은 매 경기 손에 땀을 쥐도록 잘 싸워주었으며, 조별예선 결과에 따라 1승2패로 안타깝게 division 2에 속하게 되었다. 물론 division 2 에서는 비교적 수월하게 우승을 차지했고 그나마 체면치레는 하고 돌아온 셈이 되었다. 매일 비맞고 경기 뛰느라 고생한 아이들, 매일 비맞고 경기지도하고 .. 2020. 8. 2.
오마FC와의 친선경기 대회를 앞두고 담금질이 한참이다. 오늘은 일산에 있는 오마FC 유소년팀과의 친선경기. 지난 2월(홈)과 5월(원정)에 일산에서 한번 붙은 팀이다. 늘 아슬아슬한 1-2골 차로 승부가 갈렸던 터. 오늘 경기도 예상대로 2골차 승리. 2020. 7. 11.
KSU와의 친선경기(홈) 은평 I-리그가 계속 연기가 되어 언제 개최가 될 지, 불투명한 상황이 되었다. 상반기 양구, 철원 유소년 축구대회도 참가신청만 해놓고 결국 무산되었고.... 훈련을 위한 축구장 구하기도 점점 어려워 지고 있는 상황. 어려운 상황에도 훈련과 친선경기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현재다. 오늘은 목동에 있는 KSU 팀이 이 곳까지 원정 친선경기를 왔다. 6쿼터 시합중 5승1패. 2020. 7. 4.
오로지 축구훈련만 정상이다. 학교 뿐 아니라 아들이 다니는 영어학원, 피아노학원, 수영교실, 주산교실, 실내풋살 등등 모든 대외활동이 중단된 가운데, 유일하게 정상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는 게 축구다. 성장기 아이들이 집 안에서만 계속된 시간을 보내기도 어렵거니와, 축구란 것이 일주일만 쉬어도 표가 금방 나.. 2020. 3. 13.
태풍이 와도 신나는 축구교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비가 올 듯한 날씨이지만 의외로 바람도 적고 비도 오지 않아 야외 훈련을 한다. 대회를 앞두고 열심히 훈련하는 아이들. 인원이 많이 줄어서 부상이 있으면 지장이 크다. 모쪼록 다치지 않고 잘 훈련을 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2019. 9. 21.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첫 수업 추석 연휴가 끝나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축구교실. 아이들이 다소 빠졌지만 공백이 무섭게 열심히 뛰어 다닌다. 코치님이 대회를 새로 준비한다고 하니 또 다른 기대가 생겨난다. 이번에도 재미난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 요녀석들. 2019. 9. 19.
친선 시합을 한 축구교실 오늘은 친선 시합을 한다고 하여 좋은 명당자리를 차지한다. ^^; 아이들도 간만에 시합이라 적잖이 신이 난 모양이다. 갖가지 재주를 부리는 녀석들. 벌써 이만큼 컸나 싶다. 제법 패스도 주거니 받거니. 치고 나가는 우리 팀. 후반전. 코너킥을 노리는 모습이 매섭다. 경기는 대승. 2019.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