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하면 자연환경이 좋을 것이라는 느낌도 있지만, 예전에 양구읍으로 외출휴가 나온 군장병들을 고등학생들이 폭행했다가 군단장이 외출외박을 금지하고 위수령 풀어서 지역경제가 휘청거렸던 악명도 있던 곳이다.
외출외박 나온 군장병이나 면회오는 군장병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역경제가 돌아가는 곳이라 전체적으로 물가도 비싼 편이지만 주변 환경은 기타 군읍의 느낌보다 뭔가 깨끗하고 잘 정비된 느낌이다.
특히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너무 좋았는데, 천연잔디 종합운동장 뿐 아니라 천연잔디 구장, 인조잔디 구장도 많고 실내스포츠 환경 역시 괜찮은 장소가 많았다.
대도시에서는 땅 값 문제 때문에 이런 환경을 만들기 어려운데 양구군의 환경은 참으로 축구나 기타 운동하기에 너무 좋지 않나 싶다.
지자체도 외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사회인 스포츠대회나 유소년 스포츠 대회를 주최, 주관하여 대회기간 중 숙박하거나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는 듯 하다.
각급 학교마다 인조잔디들이 이쁘게 깔려있는 운동장이 있고 지역마다 풋살장이나 축구장, 완전 실내, 반실내 운동장이 있어 전지훈련에도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물가는 여전히 높은 편인 게 유감이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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