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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축구

천안 스퀘어컵 축구대회

by 상암의 왕 2019. 11. 3.


학년이 올라가면서 서서히 대회경험이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지난번 양구군에서 열린 국토정중앙배 유소년축구대회 때부터, 아니 사실은 좀 더 이전의 7월 과천 대회부터 느껴온 1-2점차 아쉬운 패배가 사실은 대회경험 부족으로 인한 것이었음을.. 어느덧 코치님과 학부모들이 통감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특히 2주 전 프로반 정기 교류전 때도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자꾸 비기는 것은 결국 경기 운영 경험 미숙이라고 자책했던 바, 이제는 자주 대회를 출전해보기로 한 것이다.


천안이라 아침 일찍 모여서 다들 힘들었을 것인데 교체선수 없이 열심히 싸워준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들도 지난 달에 비해서 좀 더 확실히 과감해지고 골도 기록하는 등 잘 해줬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칭찬과는 별개로 약간의 스트레스를 본의 아니게 줘 버렸다. 잘 받아들여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