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어느새 훌쩍 지나가고 찜통 더위가 찾아왔다.
올해로 축구 시작한 지 3년차인 아들이지만 해마다 여름이 다가오면 조금 무서운게 사실이다.
게다가 작년에는 쓰러지는 아픔도 겪었기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될 수 있으면 축구교실 외에는 체력을 보전하기 위해 몸쓰는 운동이나 놀이를 자제시키고 있다.
자칫 작은 부상이나 체력고갈이 아들의 평생 운동이 될 축구에 아픈 기억으로 남겨지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작렬하는 태양 아래에서 열심히 연습 중인 아이들.
패스 연습이 점점 나아지고 있음을 깨닫는다.
미니게임을 시작하기 전 팀을 나누고 있는 코치님과 아이들.
자칭 프랑스 팀(?)의 역습이 시작되었다.
자칭 크로아티아 팀(?)이 육탄 방어를 해보지만 슈팅한 볼이 날아든다.
프랑스 팀의 페널티 킥 찬스. 멋지게 차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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