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은 대나무로 유명한 지라 대나무관련된 공원이나 시설이 많다.
교과서에서 배운 아스라한 지식으로는 대나무군락은 충남 태안 이상으로는 자생하지 못한다.
서울에서는 참 보기 힘든 대나무들이 산지사방에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따뜻한 남쪽 나라"로 오긴 왔나보다. ㅎㅎ
대나무골 테마공원으로 가는 도중에 잘 뻗은 메타세콰이어. 이름도 생소한 이 나무는 은행, 소철 등과 같이 1940년대까지만 해도 화석으로
만 존재했던 희귀식물이었다. 지금이야 뭐 전세계적으로 늘었지만...ㅎㅎ 여기는 자동찻길이라 별거 없어 보이지만 이 도로의 옆으로
자전거, 도보만 통행가능한 진짜 메타세콰이어길이 있다.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차를 세워두고 진짜길을 걸어보는 것이 좋을 듯.
대나무골테마공원에 서 있는 대나무 솟대. 죽림욕을 할 수 있다니 대단하다.
영화 "청풍명월'을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하긴 드라마나 영화에서 대나무숲을 도망다니는 씬은 거의 이런 곳에서 찍었다고 보면
될 듯.
대나무의 새순. 죽순의 모습.
담양에서 광주로 넘어오는 길에 발견한 신기한 이름의 아파트. 래인보우(來人保宇). 오는 이를 보호하는 집? ㅋㅋ
광주에서 1박한 매월건강랜드. 시설도 좋고 넓어서 쉬어가기 딱 적당했다. 물론 주중 평일이었기에 더욱 편안했을 터. 보이는 건물 3개층이
모두 사우나와 찜질방이다. 8시 이후에는 인당 7,000원. 주차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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