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빠의 축구

아식스 DS light 축구화

by 상암의 왕 2022. 7. 11.

키가 부쩍 크더니 발 크기도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진다.

 

엊그제 235mm 축구화를 구매했는데 3달 만에 240mm 는 건너 뛰고 245mm 를 신어야 한다. 발 길이 뿐 아니라 부피도 커지고 있는 탓이다.

 

아들의 두번째 유니폼의 색상이 핑크/화이트라서 색깔을 맞춰볼 요량으로 여러가지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때마침 딱 맞는 컬러 배색을 가진 축구화를 발견하게 되었다. 주로 가죽 축구화를 선호하는 나로서는 인조가죽은 별로였지만, 이번 만은 깔맞춤에 혹하였다.

 

신어보니 아들도 꽤 만족하는 눈치인데, 인조가죽이라 싫어할 줄 알았건만... 이러면 굳이 비싼 가죽축구화를 사줄 필요가 있나... ㅋ

 

역시 인조가죽 특유의 광택이 난다. 아식스라 발 볼은 넓은 편이고 스티칭도 잘 되어 있다.
스터드는 둥글고 투박한 일체형 아웃솔이다. 보급형 축구화라 GEL이라고 써 있기만 하고 아무 것도 없다. 실망.
인사이드 부분은 유니폼 색깔과 흡사한 핫핑크 로고가 선명하다.
인사이드는 볼에 닿는 횟수가 많아선지 별다른 볼륨이 없는데 아웃사이드쪽은 로고에도 볼륨감이 있다.
힐컵은 내장형.
뒷꿈치 부분은 비록 저렴한 비닐재질이지만 꽤 푹신하고 락온이 잘 된다. 인솔도 제법 괜찮은 편.
역시 인조가죽이라 가벼운 편이다. 245mm 한족에 208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