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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축구

나이키 Jr. 머큐리얼 베이퍼 14 아카데미 TF

by 상암의 왕 2022. 1. 4.

아들과 김포 롯데몰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나이키 매장에서 발견한 형광노랑/짙은 남색 축구화.

 

2022년도 팀 유니폼 색상과 찰떡궁합이다. 아들녀석도 맘에 들었는 지, 눈에서 떼질 못한다. 웬만하면 이런 고무재질의 축구화는 사주고 싶지는 않지만 오로지 색감이 너무 좋았다. 그러나 아쉽게 아들의 발 사이즈에 맞는 제품이 없었다. 

 

빠르게 검색.... 은평 롯데몰에 230, 240 사이즈가 한켤레씩 남아 있다고 해서 찾아갔더니... 아뿔싸.. 230 사이즈는 꽉 끼고, 240 사이즈는 너무 널널하다. 결국 235 사이즈가 필요한데... 일반 매장에는 5mm 단위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사이즈만 대어보고 나이키 공홈에서 235 사이즈로 구매했다. 스터드 있는 축구화는 꽤 있어서 그냥 TF화로 주문.

 

이틀이 지나 도착한 축구화를 신겨보니 역시 유니폼 색상과 잘 어울린다. 몇일 전에 따로 주문해 놓은 키카 넥 워머까지 깔맞춤 완벽.

진짜 웬만하면 아들의 축구화로 나이키는 고려대상이 아니었지만... 이번만은 색깔 맞춤으로 참는다. ㅋ

 

아카데미 버전이라 패브릭 패턴을 흉내내었지만 그냥 고무재질.

 

아웃솔 패턴은 여태껏 보아온 스터드 디자인 형태와는 사뭇 다르다. 직사각형 스터드라... 그립이 좋으려나...

 

흐물흐물한 고무재질이라 어퍼가 발을 잘 잡아 줄 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끈으로 바짝 묶는 게 관건일 지도.

 

아웃사이드. 역시 고무재질로 뒤덮여 있다. 보기엔 패브릭 같아도 그냥 흐물흐물한 고무코팅. 힐컵은 안쪽으로 들어가 있다.

 

무게도 의외로 200그램을 넘는다.

 

나이키는 역시 발볼이 꽤 좁다. 흐물한 고무어퍼를 끈으로 아무리 조여도 역시 발볼이 좁아야 그나마 안정적일게다.

 

신규 유니폼과 매칭 시켜보니 역시 찰떡궁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