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김포 롯데몰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나이키 매장에서 발견한 형광노랑/짙은 남색 축구화.
2022년도 팀 유니폼 색상과 찰떡궁합이다. 아들녀석도 맘에 들었는 지, 눈에서 떼질 못한다. 웬만하면 이런 고무재질의 축구화는 사주고 싶지는 않지만 오로지 색감이 너무 좋았다. 그러나 아쉽게 아들의 발 사이즈에 맞는 제품이 없었다.
빠르게 검색.... 은평 롯데몰에 230, 240 사이즈가 한켤레씩 남아 있다고 해서 찾아갔더니... 아뿔싸.. 230 사이즈는 꽉 끼고, 240 사이즈는 너무 널널하다. 결국 235 사이즈가 필요한데... 일반 매장에는 5mm 단위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사이즈만 대어보고 나이키 공홈에서 235 사이즈로 구매했다. 스터드 있는 축구화는 꽤 있어서 그냥 TF화로 주문.
이틀이 지나 도착한 축구화를 신겨보니 역시 유니폼 색상과 잘 어울린다. 몇일 전에 따로 주문해 놓은 키카 넥 워머까지 깔맞춤 완벽.
진짜 웬만하면 아들의 축구화로 나이키는 고려대상이 아니었지만... 이번만은 색깔 맞춤으로 참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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