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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축구

진관FC와의 세번째 연습경기(2020/11/06)

by 상암의 왕 2020. 11. 6.

  진관FC 와의 3차 연습경기가 있었다.

 

  지난 주 금요일에 1차전, 이번 주 월요일에 2차전, 그리고 오늘이 3차전이다.

 

  1차전은 8:8 경기였고 2차전은 7:7 경기로 1승1패를 주고 받았는데 오늘 또 다시 연습경기를 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우리 팀은 새로운 아이가 새로 합류했고 한 명의 아이가 탈퇴했으며, 학부모 간담회 자리도 있었다.

 

  오늘 경기는 여러모로 재밌는 경기였는데 코치님이 선수들 포지션을 자주 바꿔주며 흥미를 유발시킨 영향도 컸다. 아들도 좌우 풀백을 오가다가 윙으로도 잠깐 뛰어보기도 했는데 전체적으로 질 만한 경기력까지는 아니었고 거의 대등하게 경기를 했다. 다만 뜻하지 않게 1점을 먹고 무득점인지라 경기를 가져오진 못했다. 

 

  오늘 경기의 과제는 역시 의사소통이다. 너무 말을 안하고 서로가 겹칠 때  골욕심, 돌파욕심이 생긴 아이들이 공을 독점하다가 빼앗기는 일이 잦았다. 이런 부분들이 고쳐져야 다시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다.

 

문전으로 빠른 쇄도.
패스를 달라고 외치는 아이와 패스길을 재는 아이.
오늘 경기를 요약하라면 이 한장의 사진으로 충분하다. 못 넣는다.
세트피스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인사도 제각각. ㅋ
좋은 상대가 되어준 진관FC 아이들. 수비수들이 다 잘했다.
경기는 이기고 졌어도 내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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