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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축구

부천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

by 상암의 왕 2020. 8. 16.

비가 오락가락 하는 습도 92%의 습한 날씨 속에 열린 연습경기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으나 경기 내내 바람 한점 없는, 물속을 방불케 하는 찜통 속에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 예상되었다.

인천 대공원 축구장에서 치뤄진 원정경기라 아이들이 힘들었을 법 한데... 의외로 잘 뛰어준 바람에 4쿼터 모두 결과가 좋았다.

1,2 쿼터는 점유율이 심하게는 3:7로 밀리는 감이 불안했는데 유효슛 한방 마다 골로 연결되는 효율축구를 하는 바람에 이기고, 그 바람에  3,4 쿼터는 신바람 축구를 구사하며 점유율을 반대로 뒤집어 쉽게 결과를 가져온 듯 하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축구공은 역시 둥글다. 결과를 내기 전까진 아무도 모른다.

그것이 축구의 묘미이기도 하고.

 

시합장으로 달려나가는 선수들.
경기전 화이팅 스크럼은 필수.
상대방의 점유율 높은 축구에 초반 고생이 많은 아이들.
휴식시간, 코치님의 전술평가와 작전지시.
한 쿼터도 내주지 않고 잘 마무리한 선수들. 역시 원정은 이기고 돌아오는 맛으로 가는 것.
경기후 마무리 스트레칭도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