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생일 선물로 축구화가 2켤레 들어왔다.
하나는 아디다스 프레데터 18.4 FxG 로 연한 핑크색이다.
어느 경기에서 상대팀 여자아이가 신고 있는 것을 봤는데 너무 이뻐서 눈에 들어왔다....
마침 아들녀석도 핑크색도 괜찮다고 하여 과감하게 신겨 보았다.
또 하나는 국산 키카 K-600 주니어 모델이다.
어릴 때, 축구화라면 으례 검정색의 투박한 모습으로 기억하는데 약간 그런 디자인이다.
하지만 레트로 디자인이라고 다 옛날 사골은 아니듯, 아웃솔이나 갑피 패턴등을 보면
제법 요새 타 제품들과 다를 바 없고 무게도 가볍다.
새로 구매한 프레데터 18.4 FxG 210 모델(좌)와 기존에 신고 있던 프레데터 19.3 HG 210 모델(우).
FxG 는 스터드(뽕)의 높이가 낮으면서 세모형이고 HG 는 높으면서 동그란 모양이 특징.
아디다스 프레데터 시리즈들은 정사이즈에 가깝다.
아들은 처음 신게 되는 키카 K-600 Jr. 210 모델.
약간 투박한 느낌이지만 가볍고 제법 짱짱하다.
갑피 패턴도 예전보다 좋아진 느낌이고 생각보다 가볍다.
다만 사이즈가 약간 작게 나온 듯하다.
아들은 미즈노 기준 200, 아디다스 기준 205가 딱 맞는 사이즈인데 키카는 210이 딱 맞다.
아웃솔 스터드도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 된 듯.
잔뽕이면서 풋살화보다 높고 축구화보다 낮으면서 맨땅, 인조잔디 모두 사용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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