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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축구

아쉽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은 팀

by 상암의 왕 2018. 11. 4.


FC서울 FOS컵 왕중왕전이라는 잔치의 곁다리로 일반팀으로 참가를 하지 못했던 각 지역 프로반들의 친선교류전이 있었다.


대략적으로 한 팀당 3경기 정도를 갖기로 했는데... 예전에 같은 팀에서 뛰던 아는 아이들이 속한 팀도 있고 잘 모르는 먼 지역에서 온 팀도 있어 재미있는 교류전이라고 생각한다.


결과는 별로 좋지 못해서 3전 전패하고 말았지만 제법 대등하게 싸우다가 골을 넣지 못하고 막판에 지거나 심판의 오심으로 비길 경기를 패배한 경기도 있었다. (물론 판정에 대한 항의는 하지 않는다. 심판의 판정에 절대 복종. ^^) 하지만 역시 대패한 경기도 있었고... ㅠㅠ


지난 서울시 유아축구리그 왕중왕전 대회의 탈락과 겹쳐서 팀 분위기는 좋지 않았지만... 뭐 어쩌겠나. 이제 겨우 프로반으로 편성된 지 5달된 팀에다 신규로 들어온 아이들도 있어 아직은 갈 길이 먼 팀인데... 


다만 이번 패배를 통해 배워야 할 점들이 있다는 현상 점검이 필요했다. 코치님과 부모님들이 여러가지로 논의해본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이들이 대회경험도 거의 없었다는 점(마포구 지역예선 3경기와 본선 1경기가 전부)

둘째, 지고 있을 때 흥분하여 공만 쫓아다니는 점

셋째, 적극성이 결여되고 있는 문제


앞으로 코치님과 여러 부모님들이 잘 지도해야 할 점들이 늘었다. 현실을 알아야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법.


그래서 아직은 갈 길이 멀다.

그래도 아직은 갈 길이 많이 남았다.




우리는 하나.






아직은 천진난만한 개구쟁이들.






 아쉬움은 딛고 다시 힘을 내자. 녀석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