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부터 코치님 모시고 축구교실 회식을 하기로 했다.
올초 보릿고개를 거칠 때 몇 남지 않은 아이들을 성심껏 가르쳐 주시는 코치님을 모시고 자리를 했을 때만 해도 어떡해서든 이 축구교실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는데 어느덧 하반기로 오면서 안정화된 느낌이다.
코치님이 처음 이 반을 맡으실 때만 해도 구단 사무실에서 이 반은 곧 없어지고 다른 반으로 대체될 것이란 소리를 듣고 오셨다고 했지만 아이들의 노력과 여러 학부모들의 열정이 한데 어우러져 코치님과 함께 더욱 단단한 한 팀이 되었다.
오늘, 다음 주 대회를 앞두고 축구교실 회식을 하기로 한 날이다. 마침 회식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길가 카페에서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 결승전을 보여주길래 모두들 자연스레 2차 분위기가 되었다.
그래 이 기운 이대로 다음주 대회에서 우승을 기원해본다. 힘내라~ 우리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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