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결국 축구교실은 실내에서 진행되었다.
내심 걱정하고 있었는데 차라리 잘 되었다 싶었다. 여름 혹서기는 잠깐 태양 아래 서 있는 것 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체력이 깎이니까...
실내라고 쉬이 볼 수도 없다. 아이들은 금세 땀을 흠뻑 흘리며 좁은 공간에서도 쉼없이 뛰고 구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좁은 공간이라 잘못하면 부상도 쉽게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조심스러워야 한다.
오늘도 아이들은 축구의 매력에 푸욱 빠져 간다.
코치님의 가르침을 받는 아이와 딴청 피우는 나머지 아이들..
요럴 때는 그냥 딱 초딩 1학년생들이다.
이내 진지하게 볼을 운반하고 있는 녀석들.
코치님의 시범 하에 원터치 패스를 끊임없이 돌리는 아이들.
주의집중을 요구하는 것이 코치님의 특징.
아이들의 자체 청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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