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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

드디어 소니 VAIO P7 노트북(VGN-P15L)을 손에 넣다

by 상암의 왕 2009. 3. 31.

 

 올 초, 소니의 새로운 노트북 VAIO P7 사진광고를 처음 접하고 열병에 걸린 듯

 

 나도 모르게 예판 구매사이트로 일시불 구매버튼을 눌러버렸다...

 

 

 그렇게 예판 구매부터 덥썩 해버리고 나서야 P7 에 대해 이거저것 정보를 모았을 정도로

 

 디자인이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머리 속에서 쉬이 잊어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

 

 

 오매 불망 기다리던 지 어언 2달. 2009년 2월 13일 택배로 도착했다.

 

 

 

 

 

 택배 포장이라고 해봐야 별거 없다. 이 상태로 그대로 왔다.

 

 

 

 

 

내용물 구성이다. 가운데 스티로폼 안이 노트북 본체인데 배터리로 착각할 정도로 작다. 오른쪽에 너무 앙증맞은 어댑터가 보인다.

 

 

 

 

본체의 모습이다. 화이트지만 펄이 섞인 모습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겠지만 자판쪽 내부에도 화이트 펄과 실버 펄이다.

 

 

 

 

 

자판의 모습과 LCD 패널의 모습. 자판이 전자사전에서 볼 수 있는 구조지만 터치감은 그럭저럭 괜찮다. 넷북 답게 오른쪽에 모션아이

화상 카메라(30만화소)가 보인다. 자판 한가운데는 IBM 노트북에서 볼 수 있는 커서 조절부가 있다. 역시 외국계 노트북이라 자판은

한글이지만 오른쪽 쉬프트 키가 너무 작은 단점이 일단 눈에 띈다.

 

 

 뒷면 배터리 부위가 깔끔하다. 넷북이라 그런지 방열구멍도 없이 깔끔한 구조이다. 아랫부분도 화이트 펄.

 

 

 

 노트북의 오른쪽 부분이다. USB 포트 한개와 외장 D-sub 포트와 LAN 포트를 꽂을 수 있는 슬롯 부가 보인다.

 

 

 

 

노트북의 왼쪽 부위에는 전원부(일반 노트북 전원보다 낮을 전압을 쓴다)와 USB 포트 한개, 그리고 헤드폰 포트, 방열구가 있다.

 

 

 

노트북의 힌지 부위. 조금 약해 보이는 구성이다.(동영상 참고)  공간이 적어서인지 아무 것도 없다.

 

 

 

 

 

  자판을 두드려 보는 모습이다. 손이 작은 여자들은 무난하겠다. 남자들은 거의 힘들다. ㅠㅠ 오른쪽 shift 키의 문제점이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오타를 자주 만들어 낸다. 그외에는 괜찮다. SSD 내장 HDD 장착된 모델(VGN-P15L)이라 배터리 포함 무게도 660그램이

 

채 되지 않는다.(594g) 

 

 

 

 

 전면 부 왼쪽 모습이다. 무선 장치 스위치(11n 지원된다!!)와 SD메모리 슬롯과 소니의 고질병인 스틱 메모리 듀오 꽂는 슬롯이 보인다.

 

 

 

 전면부 오른쪽에는 전원 스위치이다. 요새 작은 노트북에서 공간절약 차원에서 자주 쓰는 슬라이드 식 전원스위치를 채용했다.

 

 

 

 

자판은 부드럽고 잘 반응을 하지만 커서스틱은 정말 감도가 적응이 안될 정도로 민감하며 스틱을 누르면 더블클릭 효과가 난다.

 

좌우 버튼은 일반 마우스와 같다. 오른편 하단의 책모양 아이콘이 있는 버튼은 창 정열 버튼인데 별로 편한지 모르겠다.(웹사이트

 

크기가 작은 일본 웹사이트에서나 최적화된 기능같다)  오른편 십자가 아이콘 버튼은 인스턴트 모드로 느린 부팅이 필요하지 않을

 

때, 음악을 듣거나 간단한 인터넷 검색할 때 좋다.

 

 

 

어댑터가 진짜 작고 앙증맞다. 오른쪽이 기존에 쓰던 삼보 에버라텍 1000 의 어댑터인데....

 

 

 

 

 

모니터와 연결하거나 유선 LAN 환경에서는 필수인 display-LAN 어댑터. 부피도 작고 전원 어댑터와 도킹(?)도 가능하다.

 

 

 

 

 작게 만들고 디자인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약점들이 보인다. 모서리 부분 마감이 영 미덥지 못하다. 벌어져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또 이음새를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이 아닌 끼우고 접합하는 방식이라 떨어 뜨리기라도 한다면 산산조각이 날 거 같다.

 

 

 

 

 힌지 부위 이음새도 조금 미덥지 못한 느낌이다.

 

 

 

한달 반 동안 사용해 본 결과, 휴대성에는 대만족. 어디가나 쉽게 잡히는 무선랜 환경도 쓸만했고.

 

여행 다니면서 정말 편하게 사용 가능했다. 별다방 같은 데서 펼쳐 놓고 있으면 주위 시선을 한몸에

 

받을 수 있다. (전자사전으로 오해도 많이 산다. ㅋㅋ)

 

 

 

 장점: 디자인, 휴대성, 간편한 인스턴트 모드

 

 단점: 오른쪽 쉬프트키, 단단하지 못한 마무리, 윈도 비스타 탑재, 비싼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