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 헬멧과 천생연분, 버블쉴드와 가고일마스크

 

 홍진 CL-33 쓰다가 무게감과 대두현상을 이기지 못하고 창고에 보관하다 팔아버렸고....

 

 태클동에서 업자 비스무리한 사람이 Bob-b 무광헬멧을 판매하길래 2년전 9만원에 구매.

 

 스키 고글에 안경어댑터 붙이고 다니다가 야간에 시인성 문제발생하여 결국 버블쉴드와 쉴드 어댑터를 장착했다.

 

 그러다가 태클동에서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습득.

 

 바로 가고일 마스크.

 

 다들 오픈페이스 헬멧 볼 부근에 버튼이 달려있는 것을 보았을 터. 이 용도가 궁금하지 않던가?

 

 바로 이 제품이 그 버튼의 용도를 대변한다.

 

 

 

 

 

 그렇다. 원래 볼 버튼은 저렇게 마스크를 고정하는 용도였던 것. 저기에 버블쉴드 혹은 베키쉴드를 장착하면 바로 풀페이스 헬멧의 효과를

 

 내는 것이다. 문제는 국내에서 저 마스크를 구할 수 있느냐면..... 없다. (쿵~)

 

 2년전 일본 옥션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어렵게 저 물건을 찾아내 구매를 신청했으나 재고가 없다는 이유로 1년을 기다리다 올 초 드뎌 구매에

 

 성공.

 

 하지만.... 마스크의 기장이 타이트한 관계로 Bob-b형 헬멧과 조합시 얼굴을 꽉 조이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마침 여름도 다가오고 해서 그냥

 

 책상 한구석에 처박아 두었는데.....

 

 가을이 오자 마스크 생각이 간절하기 시작. 방법을 강구해보기 시작했고.....

 

 

 아래와 같이 개선을 시도했다.

 

 

 

  못쓰는 가방끈을 잘라 테두리를 불로 지져 마무리한 다음, 동네 오바로크 집에 가서 똑딱이 버튼을 달아 마스크 길이를 연장했다.

 

 

 

 

 이제 버블쉴드 + 가고일 마스크 + 워머 + 스키장갑 + 무릎보호대 의 조합으로 겨울 준비는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