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의 축구

숭실중학교에서의 교류전(2021/06/01)

by 상암의 왕 2021. 6. 12.

같은 클럽의 형님들이 숭실중학교에 선을 보이는 날에 슬쩍 같이 끼어 교류전을 치르고 왔다.

마침 같이 선을 보이는 팀이 춘천에서 올라왔는데 거기 같이 올라온 동생팀이 있어서 교류전이 성사된 듯 하다.

 

축구외로도 숭실중고가 워낙 유명한 학교라 한번 구경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둘러보았는데, 산 등성이를 깎아 터를 잡은 학교라서 그런지 독특한 구조였다. 지금은 숭실교회의 교육센터로 쓰이는 건물이 구 중학교 교사인데 그 위에 운동장을 지어 놓은 특이한 구조.

 

덕분에 관람석도 변변하게 없는 운동장에서 벗어나 학교 스탠드에서 편하게 연습경기를 볼 수 있었고.... 멀리서 올라온 상대팀 아이들도 열심히 뛰어 결과는 비겼으나 꽤나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현재의 숭실중고교 교문. 엄청난 등산길. ㅠ
도착해보니 형님팀들간 평가전을 치르고 있었다.
한켠에서 훈련 중인 숭실중 선수들. 덩치들이 워낙 좋아 고교팀 선수들인 줄 알았는데 중학팀 선수들이었다고.
오랜 기다림 끝에 성사된 U-11 연습경기.
평일날 오후에 멀리서 올라온 상대팀인지라 기대가 상당했다.
밀고 밀리는 일진일퇴 공방전.
전반은 1:1
후반전 2:2
인사성도 바른 상대팀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