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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축구

FC서울 어린이날 축구 페스티벌 대회출전

by 상암의 왕 2018. 5. 5.



어린이날,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가 벌어졌는데...

경기장 바로 옆 보조경기장에서는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인 FOS의 어린이날 기념 행사가 열렸다.

승패엔 관련없이 각 팀당 3게임을 뛰는 친선대회 같은 행사였는데 어린이날 슈퍼매치를 보러 갈 예정이었던 우리들은 차라리 잘 되었다 싶었다. 경기도 보고 경기도 뛰고 일석이조 아니던가.. ^^


아들이 속한 팀에서도 9명이 출전을 희망하여 팀이 꾸려졌다. 아직 팀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들쑥날쑥하지만 경험삼아 한번 뛰어보기로 하고다들 즐겁게 임하기로 한 것이다.


결과는 3전 3승. 아무리 승패가 중요하지 않다 하더라도 지는 것보다야 이겨보는게 재밌긴 하다. 뭐 급조된 팀이라 전술이나 패스워크 같은 것은 없고 그냥 우당탕 축구이긴 하지만 나름 즐거웠던 것 같다. 모처럼만의 천연잔디 구장에서 뛰는 것도 좋았고.


생각보다 날씨가 더워 아이들이 지칠 뻔 했는데 3경기 정도만 바짝 뛴 거라 오후 일정을 소화하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런 대회도 괜찮은 것 같다.



제 1경기. 급조된 팀답게 우당탕 축구로 시작.



제 2경기. 슬슬 몸에 익어가는 지 대량 득점. 상대방은 아직 전열을 갖추지 못한 모양.




제 3경기. 가장 박빙이었던 경기. 우리도 상대방도 익숙해져서 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