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의 축구

FC서울 원팀드야드 프로반 공개테스트에 나간 아들

by 상암의 왕 2018. 4. 8.


FC서울 원팀드야드 프로반 공개 테스트 문자가 부모들에게 날아들었다.


작년의 아이 건강 문제도 있고 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같이 뛰는 아이들 부모님들도 한번 해보자고 그러시고 먼저 프로반으로 간 아이 부모님도 권하시는 데다가 아들녀석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해서 못 이기는 척 응시원서를 들이밀었다.


응시원서에 자신이 뭘 잘하는 지 쓰라고 한 항목과 왜 지원하게 됐는지를 쓰라고 한 항목이 있었는데 역시 쓰는데 애먹었다. 아직 8살 짜리가 잘하는 게 뭔지 아빠인 나도 잘 모르겠는데다가 지원동기 자체가 약간 불순(?)했기에.... (프로반 테스트가 뭔지 궁금해서라고 쓸 수는 없지 않는가? ^^)


일단 공개테스트가 열리는 충암초등학교에 가보니 벌써 40명 가량이 모여서 몸을 풀고 있었다. 7세부터 9세까지가 같은 시간대에 공개 테스트를 받았는데 역시 나이가 나이인지라 7-8세 쪽은 약간 하하호호 하는 분위기였고 9세 쪽은 그나마 아이들부터가 진지한 느낌이랄까?


아들이 속한 8세쪽 담당 코치님은 드리블하는 모습부터 볼 다루는 기술을 살펴보시고 1:1 대결 후 바로 5:5 경기를 진행하셨다.


같이 간 우리 아이들은 처음에 단체 경기에 약간 적응을 못하는 가 싶더니 후반전 들어서는 완전히 제 페이스를 찾아갔다.


결과야 어떻게 되든 프로테스트는 이런 거구나 아들도 느껴봤을 것이고 또 집에 돌아와서 경기 동영상을 같이 보며 어떤게 부족했는지 이야기 해볼 좋은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출석체크와 인원점검을 하는 코치님들.



아이 하나하나 확인하시고 번호조끼를 확인하는 코치님들.



총 3그룹으로 나뉘어 테스트에 들어간다. 바깥에선 부모님들이 걱정반 기대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원팀드야드의 각 지역 프로반 코치님들이 총출동. 아이들의 성향과 기술 능력에 따라 각각 선발하신다고.



드리블 기술을 선 보이는 아이들을 매의 눈으로 살펴보는 코치님.



신체협응력과 유연성도 확인해야 하는 항목 중 하나.



아이들에게 어떤 것들을 볼 것이며 미니게임은 어떻게 뛰어야 하는 지 설명하시는 코치님.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한 테스트 현장.

'아들의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하는 축구교실  (0) 2018.04.21
비가 와도 즐거운 실내축구~  (0) 2018.04.14
꽃샘추위 속 축구교실  (0) 2018.04.07
PA 신체활동 측정  (0) 2018.04.02
오늘도 신나는 아들의 축구  (0) 2018.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