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 읍성은 현재 민속마을로 지정되어 있으며,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이기도 하다. (90세대가 성 안팎에 거주하고 있는 중)
낙안 읍성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집을 엿볼 수 있으며, 실제로 주민들이 살고 있어서인지 현실감이 풍부해
현재도 각종 사극이나 영화의 주요 단골 촬영지가 되고 있다.
M본부 드라마 "대장금"의 세트장.
촬영했던 분량은 역설적이게도 역병이 돌아 고립된 마을이었다고. ㅎㅎ
성벽에서 내려다 본 거주민들의 생활. 그냥 집구조만 옛날 방식이지 이웃간에 정감있게 사신다고.
성 밖에도 거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그 사이 너른 벌에 설치된 연궁장. 평소에도 외적에 대비하여 궁술을 단련했으리라.
사람 사는 곳에는 항상 범죄자가 있기 마련. 여기는 옥사(獄舍).
죄인들이 탔던 형거(刑車).
옥사의 바깥 모습. 성의 규모에 비해 옥사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던 듯. 방이 4~5개 정도. 최대 수용인원이래봤자 50여명 안팎이었을
듯 하다.
수감된 죄인의 모습.
고대 형벌의 내용 중 보기 드믄 압슬형. 고신(苦身)이 없는 쉬는 시간에도 벌을 주는 방식인데 무릎이 부서진다고 한다.
주리틀기는 사극에서 많이 봐왔지만 실제로 그 고통은 엄청나다.(경험담 ㅠ.ㅠ)
낙안 읍성은 너른 평야지대에 있으나 성의 서남편은 낮은 구릉에 면해 있어 산성과 같은 느낌을 준다. 저 멀리 구릉 나무 사이로 길 처럼
나 있는 것이 성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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