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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생활

1년도 못가는 ann폰 배터리

by 상암의 왕 2008. 8. 14.

 

 김남주가 선전하고 고현정도 선전한 ann폰.

 

 일반전화기로 문자도 보내고 간편한 생활 검색도 할 수 있다고 선전하는 ann폰으로 집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집에는 SIT-950N, 그리고 본가에는 SIT-990A.

 

 우리집 전화는 사용한지 2년쯤 되었다.

 

 작년 여름이었나...

 

 어느날 집전화기를 보니 배터리커버가 부러져 있었다. 이유는 배터리가 불룩해져서....

 

 세상에... 배터리가 불룩해지자 그 부피를 이기지 못하고 플라스틱 케이스가 떨어져 나간 것이다...

 

 당시 그 전화기는 구매한지 1년도 채 안된 물건이었다.

 

 삼성 A/S 대리점도 꽤 멀어서 물어물어 찾아가서 따졌다. 구매한지 1년도 안된 배터리가 이모양이 될 수 있는지를....

 

 그럴 수 있단다.... 배터리 수명은 반년이라면서.....

 

 커버는 다행히 A/S 수리 받았지만... 배터리는 새로 구매해야 했다.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또 1년이 지났다.

 

 10분 정도 전화통화하면 전화기 배터리가 다 닳아서 전화기가 그냥 꺼져 버리기 시작했다. 배터리 케이스 열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배터리는 또 너구리 배처럼 불룩해져 있다.

 

 삼성에 물어봤다. "매일 충전기 본체에 올려두면 과충전으로 불룩해"진단다.

 

 말이 안된다. ann폰 써보면 알겠지만 본체에 올려둘 수 밖에 없다. 핸드폰 처럼 배터리 꺼지면 꽂아놨다가

 

 충전되면 빼놓는다는 참 어렵다..... (누가 집전화기를 핸드폰처럼 쓰는지 원....)

 

 

 

 

 

 

 어쨌든 우리집 전화기 배터리 또 바꿔야 한 마당에, 혹시나 해서 1년전부터 ann폰을 쓰시고 계신 본가에 가

 

 폰을 열어보니 아뿔싸... 하드케이스인 이 신형배터리도 배가 불룩하다.

 

 

 

 

 

 요새 배터리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화재의 위험성과 폭발의 위험성도 많던데 경악스럽다.....

 

 이번 1년만 이 전화기 쓰고 그냥 일반 전화기 쓰거나 my070 같은 핸드폰 사용 가능한 집전화로 바꿔야겠다.

 

 

 삼성 ann폰 배터리는 정말 저질이다. 마데전자 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