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태블릿, VANKYO P40

시골 전원주택에 살고 계신 어머니께서 한가지 부탁을 해오셨다. 소일 삼아 복지센터에서 "스마트폰 활용법" 및 "간단한 전자상거래"에 대해 배우고 계신데, 당신의 스마트폰으로는 화면도 작고 보기가 어렵다고 방법을 찾아달라 하셨다.

 

같은 안드로이드 계열의 OS를 사용하는 태블릿이면 되겠다 싶어, 처음엔 고사양의 대기업 제품군을 염두에 두었는데 굳이 큰 돈을 들이고 싶지 않다하셔서 가성비 제품군을 알아보게 되었는데....

 

그 결과, 최종 낙점을 받은 제품이 바로 VANKYO P40. 사양은 거의 보급형 스마트폰 수준이긴 하지만 10.1 인치 IPS패널(1920*1200)이라 시원시원한 크기라 유투브 시청이나 기본적인 웹서핑에는 최적화 되었다 보인다. 가격도 준수하여 쿠팡에서 12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고 좀 더 발품을 팔면 더 싸게도 구매 가능할 듯 하다. 3만원만 더 추가하면 자판이 달린 전용 케이스도 획득 가능. 중국산이지만 글로벌 롬으로 되어 안드로이드 10 OS를 통해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각종 어플을 다운받을 수 있다.

 

사양

10.1인치 IPS 패널(1920*1200), 후면카메라 13MP, 전면카메라 5MP, Octa core Cortex A73+4/A53+4, MT6771  칩셋, 6,000mA 배터리, 802.11a/bg/n/ac, Bluetooth 4.2, 3GB RAM, Android 10, 64GB, input DC 5V/2A, Multi-Touch, USB-C(2.0) port, Micro HD port, Memory Card Slot

 

싼 맛에 구매한 제품이고 AS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하지만 쓰다가 고장나면 버린다는 개념으로 보자면 그야말로 가성비 굿 아닌가.

 

포장은 저렴이 치곤 제법 깔끔하다.

 

뚜껑을 열면 나오는 포장상태.

 

한국어 설명서도 없는 주제에 전원에는 한국어가?

 

의외로 묵직한 무게감에 알미늄으로 마감이 잘된 뒷판.

 

충전중인 모습. 아직 보호필름을 떼지 않았다.

 

함께 배송온 전용케이스와 설명서.

 

저렴한 마감재질이지만 그래도 키보드가 어디냐... 그나저나 한글자판 스티커를 따로 사셔 붙여 드려야 할 듯.

 

드디어 세팅 시작. 

 

언어를 한국어로 세팅.

 

초기화면이 짜잔.

 

유투브를 켜 보니 4K는 어려워도 2K 정도는 가능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