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 있는 락싸커아카데미와 연습경기가 있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오기 전에 목동에 살았고 아들도 그동네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했기에 락싸커아카데미가 어디서 있는 지, 훈련하는 지도 잘 알고 있지만 특히 아들과 함께 축구팀에 있던 아이가 그 팀에 있기에 더욱 관심이 많은 팀이기도 하다.(오늘 경기는 불참)
오전에 팀 문자로 연습경기가 있고 상대가 락싸커아카데미라는 소식을 듣고 요새 자주 만난다 싶었다. 지난 달 추석연휴전 축구장이 다시 개방되고 첫 연습상대도 이 팀이었으니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셈이다. 지난 경기에는 점유율은 내주고 결과는 가져온 어쨌든 이긴 경기였고,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로 점유율은 내주고 결과는 챙기는 연속이었다.
아들은 지난 번 경기에선 좌측 풀백과 측면공격수로 풀타임 뛰더니 오늘은 경기내내 좌우측 풀백으로만 뛰었고 경기 중간에 아킬레스건 주위를 밟히는 바람에 교체되어 풀타임을 기록하진 못하였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듯 하여 다음 쿼터에는 다시 경기를 뛸 수 있었다.
여전히 수비시 불안한 모습도 보이지만 이 팀에 와서 처음으로 수비를 할 때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 조금씩 더 잘하면 되니까. 어서 빨리 자기만의 무기를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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