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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

[구매후기] 코미네 JK-651 Light Mesh 자켓

by 상암의 왕 2008. 4. 24.

 

 말 타면 견마 잡히고 싶다고....

 

 첨엔 헬멧, 바이크장갑으로 족하다고 생각했는데

 

 맹렬한 추위에 겨울을 보내고 옷 차림이 얇아지기 시작하니 몸을 보호할 거풀들도 얇아지는게 아쉬워졌습니다. 여태껏 여름에

 

 반바지 반팔 차림으로 타고 다녔는데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돈 좀 적게 들이고 실속있는 자켓을 알아보던 중, 코미네의 JK-651 Light Mesh 자켓을 구매했습니다.

 

 바이크용 자켓은 처음 구매하는지라 모르고 몸에 너무 딱 맞는 L 사이즈를 샀더니만 여러모로 거북하기도 하고 옵션으로 끼우는

 

 보호대도 어렵겠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한 사이즈 큰 XL 사이즈로 교환, 구매결정했습니다.

 

 

 일단 입어보니 몸에 잘 붙는 느낌이더군요. 역시 겉감 안감 모두 100% 폴리에스터 재질이라 실내에서 가만히 입고 있으면 무지

 

 덥습니다. 폴리에스터 100% 라는 의미는 땀 흡수가 안되어 여름에 땀냄새 무지 날 거라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자주 세탁을

 

 해야겠죠.

 

 

 역시 바이크용 자켓이라 그런지 딱딱한 보호대가 어깨, 팔꿈치에 들어가 있고 등에는 부드러운 보호대가 들어 있는데 부드러운

 

 보호대는 그저 스펀지 정도의 느낌 밖에 없네요. 그냥 등짝 시려운거 막아주는 용도 정도로 생각해야겠어요. ㅎㅎ

 

 팔목에서 가슴 그리고 반대편 팔목이로 이어지는 반사판 라인은 반대편에도 역시 팔목에서 등판을 가로질러 반대편 팔목으로

 

 동일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밤에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팔에는 팔꿈치 보호대가 따로 놀지 않도록 조임밴드가 설정되어 있어 보호대 고정이 쉽습니다. 각종 보호대는 탈착이 가능하고

 

 향후 등에 딱딱한 보호대와 가슴에 가슴 보호 보호대를 추가 장착할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록 폴리에스터 재질이라 실내에서는 덥지만 일단 주행을 시작하니 바람이 시원하게 들이칩니다. 요 며칠 추웠는데 밤에

 

 반팔티셔츠에 이 자켓만 입고 나갔다가 얼어죽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한여름 투어용으로 적당하지만 세탁을 자주 해 입어야 땀냄새가 덜 나겠습니다. 참, 드라이 클리닝은 안됩니다. 보호대를 빼고

 

 물세탁하라고 되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