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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생활

태백시 장성동

by 상암의 왕 2020. 8. 2.

아들이 참가하는 축구대회로 인해 태백시 근처에 옛 장성면에 숙소를 얻어 3박4일간 지냈다.

 

아침저녁으로 뒤치닥거리 하느라 관광은 생각도 못했는데 대회 2일차에 오전시간이 비어 쏟아지는 비를 뚫고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았다.

 

태백이 광산으로 흥했다가 침체기를 겪고 이제 여러가지 관광부흥책으로 일어서고 있는 터이지만, 태백시 유명 관광지를 벗어난 외곽은 여전히 예전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다. 이런 데를 돌아보는 것 만으로도 나름 추억이 되더라.

 

 

축구대회가 열린 태백시 고원축구장. 인조잔디가 오래되어 설거지 수세미처럼 짧더라..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급류가 세진 한강 상류.
예전 목조가옥. 비슷한 형태로 벽을 맞대고 서 있는데, 원래는 작부집들이었다고 한다. 광부들은 언제 죽을 지 모르기에 매우 현실적(?)으로 놀았다고.
80년대 오락실의 추억이 소환되는 옛스런 오락실 간판. 지금은 운영되고 있지 않은 듯 하다.
어느 초등학교 건너편의 월드비전 사무실 전경.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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