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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생활

통영 천연의 항구, 강구안

by 상암의 왕 2009. 4. 5.

 

 통영 지도를 보면 천연의 항구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수심도 수심이거니와 천연적으로 포구가 발달할 수 밖에 없는 지형조건에다 배가 정박하고 풍랑을 피하기도 좋은 구조다.

 

 오죽하면 통영(統營: 통제영, 수군통제사가 통수하는 사령부)이겠는가.

 

 통영에서도 다시 내륙쪽으로 조금 더 만(灣) 형태로 슬쩍 더 들어가 있는 곳이 통영포구의 중심이며, 관광의 중심인 강구안이다.

 

 통제사 군영이 있는 이곳에서도 통제수군의 전투선이 정박하던 곳이라 한다.

 

 천연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주변 지형과 더불어 외해에서 강구안의 내부가 잘 보이지 않는 구조라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톡톡히

 

 했으리라.

 

 

 

 

 동피랑 언덕에서 본 강구안의 입구. 오른쪽이 강구안이다. 천연의 항구의 모습이다.

 

 

 

 

 강구안 안쪽에서 바깥쪽을 바라 본 모습.

 

 

 

 

 강구안 가장 안쪽에는 거북선 1:1 스케일의 모형이 있다.

 

 

 

 거북선 모형의 야간 조명. 거북선 앞은 통영시 문화광장으로 마침 윤이상을 추모하는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고 있었다.

 

 

 

 

  강구안 동피랑 입구쪽에서 반대편을 바라본 야경.

 

 

 

 항구 도시이면서 광광지구라 아무래도 야간의 조명이 많다.

 

 

 

 

 

  강구안 쪽에서 통영문화회관 방향을 바라본 야경. 각종 서치라이트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회집 이름이라고 하기엔 조금 재미난 이름. 중앙시장 근처. 통영은 횟감이 매우 싸서 2인 2-3만원이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TV 에 나온 맛집으로 소개 되어 찾아 본 '항남 뚝배기'. 인터넷에는 '향남뚝배기'로 엉뚱하게 소개된 바람에 찾느라 엄청 애먹었다.

 

  TV 에 방영되었다고 하나 해물 뚝배기 수준은 그저 그렇고, TV에 나온 만큼 엄청난 양을 자랑하지도 않는다.

 

  맛집을 억지로 만들어내는 그룹이 진짜 있는 듯. 2인 해물뚝배기 1만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