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을 떠나기 전에 케이블카로 통영전체를 조망해보기로 할까.
바로 그제(3월28일) 하루 이용객 8만명 신기록을 세웠다고 하니 더욱이나 한번 타 볼 생각이 무럭무럭-
충무교 지나서 쭉 이정표를 따라가면 미륵도 케이블카 출발지점이 나온다.
왕복 가격은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타보기로 한다. 성인 왕복 9천원.
멀리 다도해 해상공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날이 좋으면 대마도도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날씨가 매우 맑은데도 불구하고 보이진 않았다.
통영 시내, 강처럼 보이는 바다 건너가 통영 구시가이다.
잘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골리앗 크레인이 있다. 통영에서도 중소형 선박 건조나 수리를 하는 것일까.
이렇게 보니 케이블카에서 조망이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 탑승했을 때는 조망이 크게 좋지는 않다. 정상에 올라와야 탁 트인 경치를
볼 수 있다.
미륵산 정상에서 본 가까운 이문 포구.
미륵산 전망대의 모습, 미리 500원 주화를 준비해서 올라가면 망원경으로 꽤 자세히 볼 수 있다.
내려오는 길에 본 벼랑 끝 바위틈 핀 진달래꽃. 저 아슬아슬한 곳에도 봄은 오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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