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수록 원유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원유가의 상승은 대한민국의 물가 상승의 한요인으로 작용하게 되고 서민들의 난방, 교통생활에도 고통을 수반시키게 된다.
더욱 큰 문제는 떠오르고 있는 신흥공업국의 수요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에 있다.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중국의 성장이 무섭다.
(우리가 그랬듯이) 단순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 한 후에 따라오는 즐기는 생활의 증가는 유류소비 마저도 급격한 상승세를
그리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올림픽을 개최하는 올 한 해에만 내수시장에 자동차가 천만대 이상 보급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중국 국가정보센터
SIC 2008년 예상치) 게다가 같은 유교문화권인 중국은 체면치레 때문에 갈 수록 자동차가 대형화 되고 있는 추세이고...
또다른 신흥 공업국인 인도는 타타 자동차 그룹이 한화 200만원 이하의 자동차인 "나노"를 내놓으면서 저가 자동차의 내수시장
확대가 가속화 되고 있다.
이 두나라의 인구만 합쳐도 30억..... 유가가 계속 올라가는 데에는 이유가 있어 보이지 않는가?
출처: 연합뉴스
보라. 이미 그래프의 가파른 기세로 본다면 70년대 말의 제2차 석유파동과 같은 느낌이다. (물론 국제간 대비책이 당시와는 다르
겠지만...)
상황이 이러한 지경인데 거리마다 자동차는 넘쳐나고 길 막히는 곳에서 공회전으로 엄청난 국가적 낭비를 하고 있다.
10분간 공회전을 한다면 10Km 갈수 있는 연료를 낭비하고 있는데도.... 다들 막히는 길에서도 대부분 혼자 타고 있다.
다들 덥다면서 자동차 에어컨을 켜서 30% 이상의 유류를 더욱 소비해야 하며 실내를 식히기 위해 배출된 더욱 뜨거워진 공기는
다시 에어컨을 켜야 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데도.... 자동차 위주의 이 나라의 정책, 이 나라의 국민들은 변할 생각이 없다.
출처: 연합뉴스
꼭 필요한 경우, 예를 들어 노약자를 태워야 할 때, 카 풀을 할 때,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할 때, 악천후일 때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중교통 수단과 스쿠터를 이용하면 어떨까...
엄청난 국가적 낭비도 줄이고 도로 소통도 더욱 원활해 질 것이며, 주차공간차지와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아닐까 싶다. 대만의 경우를 보더라도 스쿠터를 위한 정책으로 인해 특별한 도로의 확충과 재정비 없이도 훌륭하게 국가적낭비와
노력을 줄이고 있다.
스쿠터는 사륜자동차로 치면 오토매틱 차량이다. 스로틀을 당기면 출발하고 복잡한 기어변속도 필요없다. 또한 정비도 쉽고
유지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훌륭한 교통의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크고 멋진 차도 좋고, 빠른 차도 좋고, 크고 편한 차도 좋다. 하지만 지구의 천연자원을 보다 많이 나눠쓸 수 있게 해주고
환경의 오염도 줄이며,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인 스쿠터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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