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회사에서 회식한다고 호출하더군요. (뭔 휴가인 사람, 회식으로 불러내는지 원..ㅎㅎ)
어차피 술 먹을 거, 평소 같으면 홍대 정도야 그냥 베스비 끌고 갈건데 그냥 택시타고 가자~ 이렇게 되었죠.
그런데 택시 타고서부터 불안해지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 택시 기사 양반, 거짓말 한개도 안 보태고 홍대까지 차선 변경하면서 단 한번도 방향지시등(깜빡이)을 켜지 않더라
이겁니다... 세상에....
뒤따라 오는 차가 전혀 없을 경우 다들 한두번씩 지시등 안켜고 차선변경은 해보셨을 겁니다.
근데 이 아저씨는 뒷차가 있건 없건 그대로 차선을 변경하더군요. 뒷차가 알아서 피해주리라 여기는 무한 신뢰의 표현인지,
무모함의 극치인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빠짝 긴장을 안 할 수 없게 만들더군요... 이런 기사들이 차선 변경을 무리하게 하다가 제 베스비와 충돌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하군요....
도로 주행시 다들 각별히 안전운행하시기 바랍니다.
모범 운전자는 스킬이 좋은 운전자가 아니라 오래도록 무사고 운전자라는 거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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