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축구

축구와 함께 우정도 싹 튼다.

상암의 왕 2018. 6. 23. 21:47


 본격적으로 프로반 시작한 지 한달여가 흘렀다. 


 갑자기 인원이 적어지는 바람에 서로 자기 아이 하나 결석하면 미안해하고 전전긍긍하던 보릿고개를 넘기고 이제 슬슬 본 궤도를 그려가고 있다. 다행히 아이들도 주2회 수업에 적응해가고 있고 처음 서먹하던 사이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물론 너무 친해져가는 바람에 수업시간에 서로 장난치다 코치님한테 집중하라고 꾸지람 듣는 일도 생기고 있지만....^^;


 친해져 가는 아이들 사이와 같이 어른들도 마음을 열어가며 친해져 가고 있고 아빠들은 아빠들 대로, 엄마들은 또 엄마들 대로 정보공유도 하고 대화도 많이 나누고 있다.


 서로에 대한 친밀도 높아갈 수록 팀으로써의 융화도, 팀 정신도 점점 좋아지리라 믿는다.


 그것이 축구가 주는 매력 중에 하나니까.





드리블 연습하는 짬짬이 서로 친목도모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






아직은 좀 몰려다니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게 되면 패스도 충분히 돌아갈 것이다.






수업을 마치고 같이 모여서 숨바꼭질 놀이를 즐기는 녀석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손을 꼭 잡고 다니는 아이들. 우정도 깊어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