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생활
도심의 건축현장에서 보는 생태계
상암의 왕
2008. 12. 19. 18:40
신축건물 공사 현장이다.
겨울이고 난방조차 안되는 차디찬 시멘트, 콘크리트 구조물 안에 오직 사람만이 움직이고 있다면 오산이다.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나방 같은 벌레... 아마도 목재에 딸려 왔으리라...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 겨울잠 자주시는 중이다. 중국말로 박쥐는 "편복"이라고 하는데 복(福)자와 발음이 같다. 신축건물에 박쥐의
출현이라... 상서로운데?
역시 가장 많이 보이는 모기... 도대체 한겨울에 모기라니.
다행이 쥐나 설치류 동물이 없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 전선이나 각종 케이블류 쏠아놓으면 대략 난감이므로.... ㅋㅋ